2016년 10월 31일 월요일

이충주 - 빌려줄 기억



이충주 - 빌려줄 기억

우리가 헤어진 지
벌써 몇 달이 지나고
일 년이 어느덧 다 돼가는데
드물게 들려오는
나는 소식에 너의 또
때로 우리 돌아가 만나던
걸었었지 매일 우린 늦은 밤
너는 아래 밝은 달
진 나를 보았지 발그레 얼굴로
널 나도 보며 웃었지


기억이겠지만 다 잊은 너는
모두 지운 추억이겠지만 다
기억들을 넘치는 내
있다면 수 너에게 빌려줄
참 좋겠어
앉아 날엔 공원 벤치에 화창한
시간이고 둘이 몇
사랑을 꼭 잡고 말했지 손을
들떠 있었지 난 왠지
너는 다 기억이겠지만 잊은


추억이겠지만 모두 지운 다
내 넘치는 기억들을
너에게 빌려줄 수 있다면
좋겠어 참
반복되는 기억들 수많은 속에
들어와 자꾸 섞여
아니라는 말 너의 인연이 우린
가슴이 자꾸 아파와
다 너는 잊은 기억이겠지만
모두 지운 추억이겠지만 다


넘치는 내 기억들을
빌려줄 너에게 수 있다면
좋겠어 참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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